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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4월 26일 TDR 보고서

성우하이텍이 미(美) GM발(發) 낭보를 잇달아 전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자동차 부품 기업으로 매출이 3조원대입니다. 현대차그룹에 범퍼빔, 휀스 등을 납품하고 있습니다. 지속적인 매출 성장을 거듭하다가 2017년 사드(THAAD) 사태로, 그리고 작년에 코로나 사태로 역성장을 기록했습니다. 완성차 기업이 내연기관에서 전기차로 전환하기에, 성우하이텍 역시 전기차 시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 성우하이텍 [미국법인 223억원 투자, GM 전기차 계약 설비 투자]

=성우하이텍이 미 GM에 납품하기 위한 설비 투자를 진행한다고 20일 공시했습니다. GM이 제조하는 전기차의 차체를 성우하이텍이 공급하는 것입니다. 이를 위해 미국 현지 법인을 신규로 설립하고, 해당 법인에 223억원을 투자하겠다는 공시입니다. 

=성우하이텍은 지난 1월에도 멕시코 법인에 230억원을 투자하겠다고 공시했습니다. GM의 전기차 차체와 배터리 수주를 위해서 투자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결국 잇단 공시에서 성우하이텍이 GM 전기차에서 매출을 올렸다는 사실을 알 수 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내연기관 차체 부품 생산에 경쟁력을 가진 기업입니다. 2000년대 들어 지속적인 매출 신장을 기록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2007년 약 8200억원의 매출을 올렸습니다. 이후 2017년에 3조36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습니다. 이 기간 매출 성장률이 평균 20.7%에 달했습니다. 

=성우하이텍의 단점은 두 가지였습니다. 현대차그룹 비중이 높다는 점과 해외에서 중국 판매 비중이 높다는 점입니다. 이 점은 2015년 이후 불거진 사드 사태에서 치명적으로 작용했습니다. 때문에 2017년 매출은 전년 대비 12% 감소하기도 했습니다. 


=성우하이텍의 주가 역시 이를 반영합니다.  2014년 9월 1만6000원대였던 주가는 6000원대로 추락했습니다. 그리고 작년 코로나 사태로 주가는 최저점인 1765원을 기록했습니다. 

=성우하이텍은 시대의 요구인 전기차를 준비했습니다. 차체 무게는 줄이면서도 강도는 유지하고, 전기차 배터리 케이스도 생산합니다. 지난 3월에는 충남 아산에서 배터리팩 모듈, 전장부품, 와이어링하네스, 제어장치 등을 담은 BSA(Battery System Assembly) 생산 공장 기공식을 갖기도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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