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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10월 26일 TDR 보고서

정몽윤(66·사진) 현대해상 회장은 최대주주이기도 합니다. 1985년 현대해상 부사장을 거쳐 1988년 사장으로 취임했습니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7남입니다. 

현대해상은 자동차 보험업계에서 삼성화재에 이어서 2위권을 형성하고 있습니다. DB화재, KB손보 등과 치열하게 각축을 벌이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2500억원의 회사채 발행에도 성공했습니다. 한화그룹이 현대해상의 신규 대주주로 등재됐습니다. 


◇현대해상 [한화생명보험 약 1134억원 매수 (04.26, 0→5%)]

=한화생명보험은 지난 4월 26일까지 현대해상의 지분을 4.1%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같은 날 한화자산운용이 0.9%를, 한화투자증권이 1291주를 보유하면서, 세 회사의 지분 총합이 정확히 5%에 달했습니다. 

=지분 5%를 넘기면 공시 의무가 발생합니다. 대개는 지분을 투자한 사실이 공개되길 좋아하지 않습니다. 5% 미만으로 보유하고 있는 경우가 허다합니다. 하지만, 이번 한화그룹의 3사는 마치 현대해상의 보유 지분이 5%가 됐다는 사실을 대외적으로 알리고 싶어한 듯 합니다. 

=이미 한화그룹과 현대해상의 밀월 관계는 지난달에도 확인됐습니다. 한화생명이 현대해상과 생명보험과 손해 보험을 통합하는 기법을 공동 개발하고, 협업 상품에 대한 홍보 마케팅을 공동으로 추진하겠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이번 한화그룹의 지분 투자는 현대해상의 미래 가치가 밝다는 전망에서 나온 것입니다. 이런 전망은 블랙록(BlackRock)도 동일해 보입니다. 세계 최대 자산 운용기관인 블랙록은 지난 2월에 현대해상의 보유 지분을 5%에서 6%로 확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피델리티 역시 현대해상 대주주입니다. 피델리티는 6.1%(ETF 포함) 지분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BNK투자증권은 올해 현대해상의 순이익을 3449억원으로 예상했습니다. 유안타증권 역시 호실적을 전망하면서 주가 2만3750원 기준으로 PER을 5.8배로 전망했습니다. 대신증권은 올해 주당 배당금을 1050원으로 전망했습니다. 역시 주가 2만3750원 기준으로 4.4%에 달합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주석으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주석을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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