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11일 TDR 보고서
바텍이 컨센서스를 상회하는 호실적을 발표했다. 바텍은 2분기 연결 잠정실적으로 매출 849.66억원(YoY 80.74%)에 영업이익 199.68억원(YoY 908.2%)으로 집계됐다고 11일 공시했다.
◇ 바텍 [2Q 연결 잠정실적, 매출 849.66억(YoY 80.74%)·영업이익 199.68억(YoY 908.2%)]
=바텍은 치과 치료용 X-선과 단층촬영(CT) 장비를 제조하는 의료 기업이다. 선진국이 고령화 사회로 접어들었다. 중국도 예외는 아니다. 고령화 시대에 의료 시장은 매년 성장한다. 2027년까지 세계 임플란트 시장은 연평균 9% 성장한다. 특히, 중국은 치과 진료 시장에서 폭발적인 성장이 점쳐진다. 중국은 2017년 기준으로 100만명당 치과의사가 155명으로 이는 일본의 840명, 미국의 611명, 한국의 590명에 비해 턱없이 부족하다. 그만큼 구축해야 할 치과 인프라가 많은 것이다.
=이번 2분기 잠정 실적은 증권사 컨센서스 대비 매출은 8.5%, 영업이익은 47% 초과한 수치이다. 미국과 중국의 수출이 호실적을 견인했을 전망이다.
=여기에 작년 코로나 사태로 병원 방문이 꺼려졌다. 자연스럽게 임플란트 등 치과 치료를 뒤루 미룬 환자들이 많았다. 백신 개발로 병원 방문이 가능해지면서 미뤘던 치과 치료를 받는 환자들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을 전망이다.
=하나금융투자는 바텍의 목표 주가로 5만600원을 제시했다. 바텍의 유일한 외부 주주로 미국의 피델리티(6.41%)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