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8월 30일 TDR 보고서
미국 투자 기관 라자드자산운용(Lazard Asset Management)이 오스템임플란트의 대주주가 됐다. 라자드자산운용의 운용 규모는 2021억 달러(약 230조원)에 달한다. 이번 투자로 라자드자산은 올해 두번째로 대주주로 등재했다. 첫번째 등재는 지난 6월의 NHN사이버결제였다.
◇오스템임플란트 [라자드자산 약 816억원 투자 (19.06.28~21.08.23, 0→ 5.02%)]
=오스템임플란트는 임플란트 기업이다. 코로나 피해주(株)이기도 하다. 임플란트를 시술하려면 의사와 환자의 물리적 거리가 최대한 좁혀진다. 때문에 내원 자체가 꺼려졌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는 호실적을 기록 중이다. 배경에는 꾸준한 중국 투자가 있다. 최규옥(61·사진) 오스템임플란트 창업자이자 회장은 는 중국 임플란트 시장의 특징을 살폈다. 인구 대국답게 임플란트 시장은 넓었다. 하지만, 정작 임플란트를 시술할 수 있는 치과 의사가 현저하게 적었다.
=이를 해소하고자, 최 회장은 중국 치과 의사에게 무료로 임플란트 시술을 배울 수 있게 했다. 매출이 올리기 위한 사전 경작이었지만, 출혈이 불가피했다. 그럼에도 최 회장이 결단을 내릴 수 있는 비결은 국내에서 이미 체득한 학습 효과였다. 2000년 초반만 해도, 임플란트 시술을 배우려면 수 백만원을 지불해야 했다. 최 회장은 2001년 임플란트 연수 센터를 세웠다. 치과 의사는 연수 비용이 무료였다. 2년 만에 오스템임플란트의 매출은 다섯배로 뛰었다.
=중국에서도 오스템임플란트의 연수를 받은 치과 의사가 2만 명을 돌파했다. 오스템임플란트에서 임플란트를 배운 치과 의사는 든든한 우군이다.
=오스템임플란트의 목표 주가로, 17.5만원(하이투자)·22.3만원(하나금투)·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