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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13일 TDR 보고서

범(汎)현대가(家)인 한라가 대규모 주주 환원 정책을 발표했다. 한라그룹의 정인영 창업주는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의 첫 동생이다. 정인영 회장은 1976년까지 형을 도와 현대건설의 사장으로 재직했다. 이후 한라그룹을 독자 경영했고, 1997년부터는 정인영 회장의 차남인 정몽원(66)씨가 회장으로 그룹을 이끌고 있다.


◇한라 [자사주 소각·취득 발표 약 300억원(08.13)]

=한라는 보유한 보통주 약 101만주를 소각하겠다고 공시했다. 액면가 5000원인 보통주를 소각하면 금액은 약 50억원에 달한다. 소각 예정일은 오는 27일이다. 주주로서는 소각 총액만큼 주식 가치가 높아지는 효과를 얻는다. 여기에 82만주의 배당우선전환주를 취득해서 소각하겠다고 발표했다. 해당 주식 역시 취득한 다음에 소각할 예정이다. 해당 우선주의 평가금액은 한 주에 3만505원이며, 취득 대상 주식은 모기업인 한라홀딩스가 보유하고 있다.  

=두 결정에 소요되는 총액은 300억원에 달한다. 한라는 또한 개별 재무제표 기준으로 당기 순이익의 최대 40%를 주주환원 정책으로 사용하겠다고 공시했다. 주주환원 정책은 배당·자사주 매입·소각 등을 아우른다. 

=한라는 13일 오전 11시 30분부터 관련된 세 공시를 순차적으로 발표했다. 주가는 한라의 공시로 주가는 22.8% 오른 6950원에 마감했다. 

=증권가는 한라의 목표 주가로 7000원(한화투자·신영)을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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