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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02월 21일 TDR 주석

디아이는 반도체 공정 기업이다. 디아이가 삼성전자 쑤저우 법인과 납품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공시했다. 


◇ 디아이 [삼성전자 22억원 계약(02.21~04.30, 1.3%)]

=디아이는 번인(burn-in) 공정을 담당한다. 반도체에서 번인 공정은 섭씨 125도까지 온도를 올린 상황에서도 부품들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지를 확인한다. 후공정에서 비중이 가장 높은 공정이다. 디아이의 장비는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모두가 사용한다. 

=디아이의 번인 공정은 1989년에 시작됐다. 디아이가 다이나믹 번인(Dynamic Burn-In) 테스트를 국산화했다. 이후에도 꾸준히 번인 공정에 주럭했다. 작년에는 DDR5에 쓰이는 번인 시험 장비를 양산했다. 메모리 반도체는 DDR4에서 DDR5로 주력 제품이 바뀌고 있다. 한 번에 데이터 처리 속도가 두 배 정도 향상된다. 

=디아이는 소모성 제품인 번인 보드분야에서 국내 시장 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 

=디아이의 또다른 이슈는 승계와 싸이이다. 디아이의 최대주주인 박원호(72) 회장이 일흔을 넘었다. 동생인 박원덕(67) 부회장이 있지만, 승계와 상속에 대한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 가수 싸이(본명 박재상(45))의 아버지가 박 회장이다. 현재 박씨는 디아이 주식을 한 주도 갖지 않고 있다. 하지만, 싸이의 유명세에 따라서 디아이의 주가가 급등하기도 했다. 

=디아이는 피엔뮤직에 100억원을 투자한다고 지난달 14일 공시했다. 결국, 디아이 본업은 박 회장의 장녀인 박재은(48) 상무가 맡고, 사업을 확장하는모양을 띠면서 싸이 몫으로 피엔뮤직에 투자한 것으로 추정된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주석으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주석을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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