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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2일 TDR 보고서

컴투스는 국내 모바일 게임의 효시 기업입니다. 스마트폰이 주류가 되면서 컴투스 역시 사세가 확장됐습니다. 컴투스가 게임 회사 데브시스터즈에 2대 주주가 됐습니다. 

◇데브시스터즈 [컴투스, 약 277억원 매수 (02.19, 9.37→14.88%)]

=데브시스터즈의 대표적인 게임은 쿠키런(cookie run)입니다. 쿠키런은 마녀의 오븐에서 있는 쿠키들이 탈출 과정을 게임으로 만들었습니다. 2016년 출시한 쿠키런은 귀여운 쿠키 캐릭터가 점프와 슬라이드만으로 경주를 해서, 누구나 쉽게 조작 가능한 점이 장점입니다. 출시 이후 세계 100여국에서 1억명이 사용했습니다. 

=데브시스터즈가 지난달 21일 쿠키런: 킹덤을 출시하면서 주가가 폭등했습니다. 1월 20일 이후에 2월 22일까지 주가 상승률이 281%에 달합니다. 


=컴투스는 중견 게임 기업입니다. '프로야구'·'서머즈너워: 천공' 등의 히트작으로 시총 1.9조원까지 성장했습니다.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에 277억원을 투자해 지분을 14.88%까지 늘렸습니다. 이번 매수는 장중에 매집하지 않고, 기존 2대 주주인 NHN의 지분을 시간외 매매로 샀습니다. 때문에 시장은 충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NHN으로서는 이번 매도가 시원 섭섭했을 것입니다. NHN은 데브시스터즈의 초기 투자가 입니다. 데브시스터즈가 2014년 10월 상장했습니다. 당시  NHN은 데브시스터즈의 2대 주주로 약 178만주를 보유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해서 NHN은 차익 실현할 기회가 없었습니다. 이번에 지분 6.58%를 컴투스에 매각해 잔여 지분은 9.92%가 됐습니다. 

=장기 보유로 출구가 필요한 NHN과 데브시스터즈의 미래 가치를 긍정적으로 전망한 컴투스의 이익이 맞아 떨어진 결과로 풀이됩니다. 


=이번 거래로 컴투스는 데브시스터즈의 2대 주주가 됐습니다. 1대 주주는 이재훈 CEO로 지분율은 20.57%입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홈페이지에서 구독신청을 하시면, TDR과 보고서를 매일(증시 개장일) 보내드립니다. 2주는 무료입니다. 개인은 월 1만원에, 기관은 협의하고 결정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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