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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2월 23일 TDR 보고서

다우기술이 생소한 분들이 많으시겠지만, 키움증권의 최대주주입니다. 작년 동학개미 운동으로 대변되는 개인 주식 투자자가 폭증했습니다. 주식 거래를 하려면 증권사를 거쳐야 합니다. 키움증권은 동학개미의 최대 활동 무대이고, 이는 매출 증가로 이어졌습니다. 

다우기술 역시 증시 활황의 수혜를 입었습니다. 다우기술은 23일 매출과 순익이 전년 동기 대비(YoY) 15% 이상 증가했다고 공시했습니다. 동학개미들의 등장이 다우기술을 초우량 기업으로 만들었습니다.

◇다우기술 [매출 약 5.7조원, 순이익 약 6700억원 (YoY 77.5%, 70.5%)]

=다우기술은 1986년에 설립됐습니다. 문자 메시지 대량 배포, 인터넷 팩스 사업 등을 하고 있습니다. 다우기술에 전환기는 2000년 키움증권 설립입니다. 당시 오프라인 매장이 하나도 없이 증권 거래가 가능할지 반신반의했습니다. 하지만, 초고속 인터넷이 보편화하고 주식 수수료를 당시 대폭 할인했습니다. 결국 키움증권은 시장에 안착했고, 현재 개인 주식 투자 거래 부문에서 시장 점유율 1위 기업입니다.

=다우키움 그룹의 지배 구조는 김익래(71·사진)→다우데이터(34.8%)→다우기술(45.2)→키움증권(45.5)입니다. 이번 매출 변동 공시에서 다우기술은 주요 원인이 금융부문 종속 회사의 실적이라고 밝혔습니다. 

=다우기술의 금융 계열사는 키움증권·키움저축은행·키움투자자산·키움인베스트먼트·키움프라이빗에쿼티·키움캐피탈 등입니다. 이중에서 매출이나 자산에서나 키움증권의 위상이 압도적입니다. 키움증권의 작년 영업이익은 약 9500억원으로 YoY가 101%에 달합니다. 

=이런 실적이 다우기술에 반영된 것입니다. 다우기술은 23일 기준 시총 1.2조원이고, PER은 1.77에 불과합니다. 같은 날 주당 500원을 배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날 종가 기준 배당률은 2.3%입니다. 다우기술은 2015년 이후 매년 배당금을 높였습니다. 대주주 지분율이 높으면 대개 배당 성향이 동반 상승합니다. 


※ 본사 AI가 국민연금을 비롯한 임원·친인척의 지분 동향을 파악합니다. 해당 정보는 TDR(Tachyon Daily Report)로 발송하고, 특정 종목은 보고서로 설명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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